빗길 전복된 차량 향해 시민들이 달렸다… ‘맨손 구조’ 빛난 논산의 아침-20일 오전 논산 연무읍 로터리서 충돌 사고로 차량 뒤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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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좌측 박노진 시의원 후보 사고 수습 장면(사진=박노진 후보 사무소) |
[논산=충청스포츠저널] 김영근 기자=비 내리는 출근길, 아수라장이 된 사고 현장에서 시민들이 힘을 모아 인명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비명 섞인 아수라장 속, 망설임 없던 구조의 손길
사고는 지난 20일 오전 8시 40분쯤 충남 논산시 연무읍의 한 로터리 인근에서 발생했다.
논산 시내에서 연무읍 방향으로 진입하던 차량이 강경 방면으로 나가던 차량의 측면을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피해 차량이 중심을 잃고 도로 한복판에 전복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당시 현장은 빗길로 인해 노면이 매우 미끄러웠으며, 쏟아진 자동차 파편과 탑승자의 비명이 뒤섞여 극도의 혼란 상태였습니다. 이때 가장 먼저 움직인 것은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었다.
특히 인근에서 아침 거리 인사를 하던 박노진(더불어민주당) 논산시의원 후보와 출근 중이던 시민들은 사고를 목격하자마자 망설임 없이 전복된 차량으로 뛰어갔다.
2차 사고 위험 무릅쓴 사투… “영화 같은 순간”
목격자들에 따르면, 박 후보와 시민들은 2차 사고와 화재 위험이 도사리는 상황에서도 전복된 차량 위로 올라가 문을 개방했다.
이들은 내부에 갇혀 있던 탑승자를 안전하게 밖으로 끌어올렸으며, 일부 시민들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도로 위 적재물을 치우고 차량 흐름을 정리하는 등 추가 사고 방지에 힘을 보탰다.
이 과정에서 박노진 후보는 날카로운 파편에 손 부위가 찢어지고, 구조 과정에서의 무리로 인해 어깨 인대가 파열되어 현재 기브스를 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투혼 박노진 후보, “공은 시민들에게”
박 후보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차가 뒤집히는 것을 보고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현장에 있던 많은 시민이 동시에 달려들어 구조에 나섰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내 몸이 다치는 줄도 모를 만큼 긴박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사람이 크게 다치지 않은 것이 무엇보다 다행”이라며 모든 공을 함께 힘을 합친 시민들에게 돌렸다.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모두가 당황해 얼어붙었을 때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구조하는 모습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빗길 미끄러짐으로 인해 교차로 진입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것으로 전해졌다.
![]() ▲ 사진 좌측에서 세번째 박노진 후보가 기브스를 하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사진=박노진 후보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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